GPTW·포춘 주관 기업 순위 조사
다우,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20위
전통 제조·생산부문 2년 연속 최고 순위
엔비디아(25위)보다 높은 순위 유지
올해 1위 DHL·2위 힐튼·3위 애브비 순
글로벌 화학 기업 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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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본사를 둔 화학 기반 다국적 과학 기업인 다우(DOW)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다우는 18일 글로벌 리서치 업체 GPTW(Great Place to Work)와 미국 경제매거진 포춘이 주관한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World’s Best Workplaces in 2024)’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통 제조·생산업부문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GPTW와 포춘은 지난 2019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해왔다. GPTW가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부여하고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최소 5개국 이상에서 ‘최고의 기업’에 꼽힌 이력이 있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5개 업체(톱25)를 선정한다.
다우의 경우 올해 15개 국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고 8개 국가에서 최고의 직장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한다. 2023년과 비교해 순위는 17위에서 20위로 3단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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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직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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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W는 세계적인 공신력을 갖춘 업무문화 인증 제도로 통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은 회사에 근무하는 전 세계 2000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740만 건 이상 무기명 설문조사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인증을 부여한다.
알베다 윌리엄스 다우 포용성부문 최고책임자는 “실제로 다우는 직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맞춤 지원을 통해 권한을 부여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조직문화 구현에 공 들여왔다”며 “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전 세계 임직원들이 포용적이고 탁월한 직장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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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직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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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는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학 기반 과학기업으로 2023년 기준 전 세계 31개국에서 약 3만59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 인재들이 일하는 기업인 만큼 다우는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이고(customer-centric) 혁신적(innovative)이면서 포용적(inclusive)이고 지속가능한(sustainable) 기업이 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는 독일에 본사를 둔 물류기업 DHL이 차지했다. 작년 2위에서 1단계 올라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2위는 호텔기업 힐튼, 3위는 ‘보톡스’로 유명한 바이오업체 애브비다.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엔비디아가 25위에 선정됐다. 다우와 마찬가지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톱25에 이름을 올렸지만 순위는 2023년 19위에서 2024년 25위로 5단계 내려앉았다.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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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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