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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불난 건물로 성큼성큼...주민 22명 대피시킨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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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이른 아침 서울 화곡동의 번화가 거리

상가건물에서 치솟는 불길에 우왕좌왕하는 사람들

1층 식당에서 난 불길은 위층으로 빠르게 번지기 시작하고...

3층과 4층 고시원에는 아직 잠에서 덜 깬 사람들로 가득한 상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람이 아직 안에 있다는 말에 그대로 건물로 들어가는데...

바로 지난해 12월 경찰이 된 오현준 순경

오 순경은 고시원 복도를 뛰어다니며 문을 두드려 불난 사실을 알려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위험한 상황에서 4분 만에 22명을 대피시키고 마지막에 건물 나와

잠시 뒤 소방관도 출동해 불을 끄기 시작하고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불길 잡는데 성공

망설임 없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오 순경의 용기에 박수를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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