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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한화, 자회사 한화에어로 호실적 힘입어 영업이익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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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3000원

내년 한화에어로 해외 수출 확대 및 한화솔루션 흑자전환 예상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유안타증권은 15일 한화에 대해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수한 실적을 거두면서 회사의 영업이익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의 올해 3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37.4% 증가한 12조2000억원, 5254억원이다. 한화솔루션의 적자전환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익이 더 큰 폭으로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사의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13.9% 감소한 1조3000억원, 589억원이다. 모멘텀 분할 영향과 더불어 건설과 글로벌 부문의 이익이 감소했다.

건설 부문에서는 플랜트 사업 양도 영향도 있었으나 건설 부문에서의 대형 개발사업(영정도 인스파이어, 포레나 수원 장안 등) 준공과 공사원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글로벌 부문은 국내 석유화학 판매가 증가하고 화약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은 증가했으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트레이딩 사업비중이 확대되고, 신규 소재 개발 비용이 반영되며 이익이 줄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의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1.8%, 70% 성장한 58조6000억원, 2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외 수출물량 확대와 한화솔루션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체사업인 건설에서는 대형 개발사업인 서울역 북부 역세권 착공과 지난해 이전의 수주 프로젝트 비중이 축소되며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여수 질산공장(CAPA 40만t) 가동에 따른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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