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국내와 유사한 정보 활용 인프라 구축하도록 지속 지원할 것"
태풍 야기가 베트남 북부를 휩쓸고 지나간 11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베트남 하노이의 침수된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2024.9.11 ⓒ AFP=뉴스1 ⓒ News1 윤주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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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한국 보험개발원이 베트남 보험감독국·보험개발원과 함께 하노이 현지에서 보험통계 관리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3월 체결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베트남 보험시장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현지 환경에 적합한 통계 레이아웃을 생성하고 집적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 지원에 착수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3월 이후 베트남 환경에 맞춘 통계·요율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달 12~15일 베트남에 방문해 베트남 보험감독국·보험개발원을 대상으로 설치 및 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보험개발원은 보험통계집적부터 오류검증, 보험요율 산출용 DB 생성 과정을 시연하고, 생명보험 및 자동차보험 요율산출 기법을 비롯하여, 보험개발원이 운영 중인 다양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향후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베트남 보험감독국 응웬 꽝 후옌 부국장은 "그동안 더디게 진행돼 온 베트남 자체 보험통계 집적 프로세스 개발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한국의 시스템 개발 노하우와 기술을 직접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데이터의 정확한 집적은 보험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기본 요소이자, 활용 범위가 무한한 자원"이라며 "글로벌 보험사들의 격전지인 베트남에 국내와 유사한 정보 활용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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