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정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2024.11.0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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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받게 되는 최대 7500달러(약 105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두 소식통은 석유재벌인 해럴드 햄(콘티넨털리소스)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 정책 인수팀 회의에서 이러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소식통은 세액 공제 혜택을 없앤다면 세금 감면 연장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바이든 행정부의 IRA 개편을 예고해 왔다.
로이터는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하면서도, 트럼프 당선인과 테슬라 측에서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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