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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오늘 수능] 출제본부 “제2외국어·한문, 언어 활용 능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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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4일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정리를 하며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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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 시험과 관련해 “언어 활용과 문화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했다.

출제본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제2외국어 출제 기본방향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해당 외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언어 사용 능력과 해당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제2외국어는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등 9개 선택 과목으로 구성한다. EBS 수능교재 연계율은 모두 50%다.

교육과정에 제시된 과목별 기본 어휘표와 의사소통 기본 표현을 참고해 출제했다고 한다. 예컨대 독일어Ⅰ 17번, 중국어Ⅰ 10번, 아랍어Ⅰ 22번은 광고, 프랑스어Ⅰ 21번, 일본어Ⅰ 26번, 러시아어Ⅰ 17번은 안내문, 중국어Ⅰ 12번, 일본어Ⅰ 29번은 포스터 등 사실 자료를 활용했다. 또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도록 독일어Ⅰ 3번, 프랑스어Ⅰ 8번, 스페인어Ⅰ 27 번, 중국어Ⅰ 1번, 일본어Ⅰ 15번 등에는 삽화를 활용했다.

한문 교과 역시 일상생활과 다른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한자와 함께 한자 어휘(2번, 3번, 4번, 7번, 9번, 10번), 성어(6번, 11번, 12번), 공익광고 포스터(8번), 명언과 명구(13번, 14번, 15번, 16번, 19번), 경서 (20~21번), 한시(26~27번) 등을 활용했다. 출제본부는 “지문과 소재의 범위는 현행 13종의 고등학교 한문Ⅰ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위주로 하고, 일부 소재의 경우 언어생활 및 한자 문화권의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활용했다”고 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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