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11월 15일 학술지성 새 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종은 피부색이 아니다: 스튜어트 홀의 인종, 종족성, 민족 이론 강의



한겨레





영국 문화연구의 대표자로서 2014년 세상을 뜬 스튜어트 홀의 유작. 인종과 정체성 정치가 초래한 치명적 효과에 관해 이론적으로 성찰한다. 인종, 종족성, 민족 범주에 스며든 권력관계를 정교하게 해부한다.





임영호 옮김 l 컬처룩 l 2만원.









♦진보적 유학을 향하여: 현대유학의 정치철학



한겨레





유학의 정치철학은 최근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는 주제다. 이 책은 오늘날 유학 논의의 주요 관점과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특히 진보적 유학이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안인 이유를 말한다.





스티븐 앵글 지음, 김선종·백민정 옮김 l 이학사 l 2만2000원.









♦나쁜 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탄핵의 정치학



한겨레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일한 이철희가 두 번의 탄핵사태를 겪은 경험을 썼다. ‘왜 한 번은 실패했고 한 번은 성공했는가’가 먼저 부여잡은 화두다. 국민이 어떤 여론인가가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시기적절하게 나왔다.





메디치 l 2만2000원.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한겨레





페미니즘 운동이 격렬하게 일어나던 1970년대 비비언 고닉은 ‘먹물 수정주의자’라는 비난을 받는다. 그순간 유대인·여자아이보다 노동계급의 일원이라는 자각을 먼저 했던 시절을 떠올린다. 1977년 초판의 2020년 복간판으로 고닉은 서문에서 당시 경험을 ‘로맨스’로 그린 것이 적절했다고 말한다.





성원 옮김 l 오월의봄 l 2만7000원.









♦어린것들의 거대한 세계: 지구를 완성하는 어린 동물의 놀라운 생존에 관하여



한겨레





지구상 대부분의 동물은 새끼다. 성체보다 새끼 수가 훨씬 많다. 새끼는 성체를 닮지 않고 전략도 다르다. 천인조는 새끼 때 긴꼬리단풍조의 입과 닮아서 탁란할 수 있다. 종의 생존에 새끼의 전략은 더없이 중대하다. 도롱뇽 배아는 바다 조류의 도움으로 숨을 쉰다.





대나 스타프 지음, 주민아 옮김 l 위즈덤하우스 l 2만2000원.













▶▶핫뉴스,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과 함께!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