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수능에 이어 올해도 이른바 '킬러문항'은 없었습니다.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왔던 지난해와 비교해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과목별 평가가 나왔죠?
[기자]
네, 조금 전 모든 시험이 마무리됐는데요.
공개된 시험지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1교시 국어 영역의 경우 "공교육으로 대비 가능한 적정 난이도"였다고 분석했고, 2교시 수학 영역 역시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3교시 영어 영역도 "지문 자체의 난도가 크게 높지 않아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평이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중철 수능 출제위원장은 수능 시험 시작과 함께 열린 브리핑에서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업 준비 부담 완화와 학교 교육 내실화에 도움이 되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위원장은 킬러문항이 고난도 문항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면서,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골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의대 증원 여파로 졸업생 응시자가 크게 늘었고, 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상위권 변별력을 갖추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une80@yna.co.kr)
#수능 #난이도 #수험생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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