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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마포구, '김대중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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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포구,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국가문화유산 등록 추진
[서울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해달라는 신청서를 서울시에 냈다고 14일 밝혔다.

마포구 동교동 178-1번지에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사저는 대통령 내외가 50여년 간 거주했던 집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 문화 공간이다.

지금은 개인이 매입했는데, 구는 현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아예 사저를 매입해 기념관으로 꾸릴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역사적이면서 문화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동교동 사저를 보존해 모두 함께 누리고 온전하게 후손에게 전하는 일이야말로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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