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다 홧김에 남편 살해한 50대 아내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8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화성시 장지동 아파트에서 남편인 50대 B씨를 한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발생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건 당일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이들은 집 안에서 술을 마시던 중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화를 참지 못한 A씨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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