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영일고에 마련된 수능 시험장에 차를 타고 도착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있는 영일고 시험장에서 포항 출신 트로트가수 전유진양이 시험을 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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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성고에 재학 중인 전양은 이날 학교 점퍼와 청바지를 입은 평범한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수능을 치러기 위해 아침 일찍 도착했다.
다른 수험생처럼 등에는 가방을 메고 손에는 도시락을 든채 학교 안으로 간 전양은 현관에서 자신의 교실을 확인한 뒤 입실했다.
그는 2006년 포항시 동해면 출신으로 포항동해중학교를 졸업하고 포항동성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전양은 2019년 포항해변가요제 우승을 시작으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매력적인 음성과 산뜻한 퍼포먼스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다양한 공연과 방송에 참여하면서 전국민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포항시 홍보대사로 재위촉돼 다시 한번 포항의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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