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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압력에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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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보합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1%와 0.02%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2% 내렸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확인된 '인플레이션 압력'과 '국채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하면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되는 수준으로 나왔지만, 9월의 2.4%보다는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는 결과로 발표됐습니다.

이 여파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4.45% 선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7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초대 내각의 '정부 효율부' 수장에 오를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진 '테슬라'가 0.5% 상승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1.3% 내리며 거래를 마쳤고,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는 직원을 감원한다는 소식에 3% 하락했습니다.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서 트럼프 랠리가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S&P500지수 구성 종목들의 예상 이익과 주가를 비교한 주가수익비율, 즉 피이알(PER)이 27배까지 높아졌습니다.

주식시장이 고평가됐다고 볼 수도 있는 수준이라, 금리가 떨어지지 않으면 추가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때문에 미국 국채 금리 동향을 잘 살펴야 할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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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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