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를 하지 않기로 한 법원은 모레 선고를 앞두고 초비상입니다. 이 대표 지지자와 반대파가 법원 앞으로 몰려올게 뻔하기 때문인데, 선고 당일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보안 검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법정도 옮기기로 했다는데, 이어서 한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대표가 법원 앞 삼거리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이 환호합니다.
인근에선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이재명 구속! 구속!"
지난해 8월 이 대표가 백현동 사건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모레 이 대표의 선거법 사건 1심 선고날도 비슷한 장면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경찰에 현재까지 신고된 지지자와 맞불 집회 규모만 수천명 입니다.
법원은 선고일 당일 보안 강화를 위해 일반 차량의 법원 출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진출입로도 폐쇄해 이 대표 동선과 겹치지 않게 할 계획입니다.
법원 청사 정문을 통과한 이 대표는 이 곳 서관 앞에서 차에서 내려 회전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법원은 그동안 선거법 재판이 열렸던 소법정이 아니라 보안검색 등 경호 조치가 용이한 중법정에서 선고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가 대장동 재판을 받고 있는 바로 그 법정입니다.
선고심이 열리는 법정엔 모두 68개의 방청석이 마련됩니다.
서울고법은 자체 보안 요원에 더해 대법원 보안관리 요원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