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가 현지 화산 폭발로 발생한 화산재 때문에 회항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인천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던 대한항공 비행기 두 대는, 어제저녁 필리핀 부근에서 한국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 여파로 화산재가 치솟으면서 급하게 회항을 결정한 겁니다.
비행기 두 대는 오늘 새벽 1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두 대의 비행기에는 약 4백 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산재 여파로 오늘 오후 발리로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 두 대도 내일 새벽으로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현지 상황에 따라 내일 출발 예정인 비행기도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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