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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주은호 인턴기자)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엘리스 스테파닉을 지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테파닉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테파닉을 두고 "엄청나게 강하고, 끈기 있고, 똑똑한 미국 우선주의자"라고 표현했다.
스테파닉은 뉴욕 북부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 졸업 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백악관 국내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뉴욕)으로 선출돼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또한 스테파닉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초반 트럼프에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으나, 점차 보수 성향으로 옮겨가면서 2020년에는 대선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트럼프의 '대선 사기' 주장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과거 트럼프는 자신의 재임 당시 딸 이방카 트럼프를 주유엔 미국 대사로 임명하고 싶었다고 밝힌 적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단체 '자유를 위한 어머니들'의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는 자신이 이방카에게 "훌륭한 유엔 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한편, 스테파닉의 지명 당일 대니 다논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축하와 환영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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