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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재명 "평화가 경제, 안보가 곧 민생"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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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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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왼쪽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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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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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왼쪽)을 부축하며 회의실 들어서는 이재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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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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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당 차원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외교안보 환경이 매우 급변하고 있다. 핵심은 자국 중심주의와 실리주의로 보여진다"며 "현 정부의 편향 외교와 이념 가치에 중점을 둔 외교로 외교의 지평이 매우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안보 평화 문제도 점점 약화되고 있다. 경제 환경도 악화되고 있어 우리 국민 삶도 나빠지는 게 현실"이라며 "평화가 경제 아니겠나. 안보가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대외적 환경에 우리 정부나 우리 경제 주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며 "복잡다단해지고 격화될 외교안보 환경 속에서 민주당이 해나가야 할 길을 잘 찾아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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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재명 대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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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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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상임고문은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4년 겪어봤는데 통상적 언어로는 잘 (협상이) 안 되는 분이신데 뒤끝은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이 잘 타결돼야 한미 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할 텐데 지금 정부가 그럴 만한 맨파워가 있는지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여당이 아니라 관여할 수는 없지만 공공외교 차원에서 국민의 의견을 많이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세현·이종석 전 장관 등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대미 외교를 잘 풀어온 분들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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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해찬 상임고문(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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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해찬 상임고문(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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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장관도 "저는 이 모임이 정권 인수를 위한 준비 모임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자국 중심성이라는 분명한 방향성만 갖추면 혼란한 국제 정세에서 국가 안보를 튼튼히 지켜내고 남북 관계도 평화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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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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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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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조정식 의원과 상임고문인 이해찬 상임고문, 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hany@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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