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기업 200여개 사 참석…대응 전략 소개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 뷰티 브랜드존에서 방문객들이 티르티르, 조선미녀, 아이소이 등 K-뷰티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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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글로벌 화장품 수출 규제 세미나'를 열고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세미나는 지난 7월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했다. K-뷰티 중소기업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수출 규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K-뷰티 중소기업 220여 개사가 참석했으며 참여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시행과 인도네시아 할랄(HALAL) 인증 표시 의무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세미나에서는 분야별 인증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중국, 할랄 등 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출 규제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서류 준비, 현장 심사 대응 전략과 최신 인증 동향, 주요 국가의 화장품 수출 규제 비교 등을 안내했다. 기업과 인증 전문가 간 1대 1 수출 규제 애로 상담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수출 규제가 강화되고 다양화하고 있다"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수출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등 K-뷰티 글로벌화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해외 규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우리 중소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며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안전성 평가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진행한 강연은 추후 중기부 수출지원센터 누리집과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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