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을 캡처한 이 사진에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군대와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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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역내 다른 국가들과 이러한 상황 전개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국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과 대화하기 위해 유럽으로 향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동맹 및 파트너국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에서는 북한군을 포함한 약 5만 명의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교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본토 안에 있는 쿠르스크주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이곳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6월 사실상 군사동맹에 준한다고 평가받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으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 조약을 기반으로 러시아에 군사를 보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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