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과거 공안정국은 사법 시스템이 움직여…'질서 유지'보다 '진압' 염두에 둔 대응 양식으로 바뀌었다고 봐야"
김성태 "경찰, 앞으로 이런 집회 계속되리라 전망했을 것…폭력 집회만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 보여줬을 뿐"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주에 미국 대선 때문에 이 두 분, 못 만나 뵀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게 많습니다. 수요일의 정치 고수 두 분, 우상호 전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와 주셨습니다. 어제 법원에서 집회 참가자들 영장 청구된 게 줄줄이 다 기각이 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수진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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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찰의 행태가 점입가경입니다. 지금 한창민 국회의원이 경찰에게 폭행을 당해서 갈비뼈가 부러졌다는데, 제가 그 현장의 영상도 봤습니다만 사람에게 경찰이 중무장으로 하고 그렇게 폭력적으로 행동하면 되겠습니까?]
야당을 중심으로 경찰 대응이 지나치게 강경하다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의 복장, 이전과 달라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경찰은 완전 무장을 하고 나타났는데, 1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윤석열 정부 때 진행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회인데요. 방어구로 방패 정도만 들었을 뿐입니다.
문재인 정부 때 횃불을 들었던 집회도 있었는데요. 경찰이 헬멧과 조끼를 착용하긴 했지만, 소화기를 들고 다니며 불 끄기에만 바쁩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찍힌 한창민 의원 제압 장면은 최근 경찰의 경향과는 달라 보입니다.
그래서 '공안정국이 다시 시작된 것 같다'… 이런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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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 장면은 경찰에 의해서 한창민 의원이 제압되는 듯한 모습이 부각된 장면이고. 또 다른 장면을 보면 경찰이 좀 밀리는 장면도 있고. 경찰에서는 100여 명 정도가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뭐 이런 상황이에요. 바로 O·X 드리죠. 정부가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고 보시면 O, 아니면 X를 들어주시죠.
Q [O·X] 정부가 공안정국 조성하고 있다?
Q [O·X] 이번 주말 집회, 더 뜨거워진다?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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