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공개한 영상.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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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만 명 이상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으며, 그들 대부분은 러시아군과 전투 작전을 시작하기 위해 쿠르스크주(州)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 내 적병 등 위험 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기술을 북한군에게 훈련했다”며 “러시아가 북한군을 사용해 전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러시아가 북한군을 자신들의 군대에 얼마나 잘 통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상호 운용성, 언어 장벽, 지휘, 통신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미국은 이 지역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며 북한의 참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정미하 기자(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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