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수능 D-2, ‘합격 기원’ 촛불 밝힌 수험생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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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오후 4:00 수능 D-2, ‘합격 기원’ 촛불 밝힌 수험생 가족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성모당에서 열린 '수능 고득점 기원 미사'에서 수험생 가족이 고득점을 기원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내일(13일)은 전국 모든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 소집이 진행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14일) 아침 기온은 7∼16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뉴스1

■ 2024.11.12 오후 3:30 113년 만에 고향 돌아온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일제강점기 무단 반출됐다가 6.25 전쟁 당시 1만2000여 조각으로 분리되는 등 갖은 수난을 겪은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 복원을 마치고 113년 만에 고향인 원주에 안착했다. 경복궁 야외에 서 있던 것을 2016년 보존처리를 위해 해체한 뒤 8년 만이다. 높이 5.39m, 무게 39.4톤에 달하는 이 탑은 고려 시대 석탑 가운데 가장 조형미가 뛰어난 걸작으로 불린다. 원주시와 국립문화유산원은 12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서 복원 기념식을 열고 탑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사진 원주시

사진 원주시

■ 2024.11.12 오후 2:30 73년 만에 찾은 이름… 유엔기념공원 무명용사 4명 신원 확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영국군 무명용사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영국 국방부는 12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영국군 무명용사 4명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을 유엔기념공원에 헌정하는 '재헌정식' 행사를 열었다. 이름을 찾은 참전용사는 윌리엄 아데어(William Adair) 상병, 마크 포스터(Mark Foster) 소총수, 패트릭 앵지어(Patrick Arthur Angier) 소령, 도널드 노티 (Donald Northey) 하사다. 아데어 상병과 포스터 소총수는 1951년 1월 적군을 피해 남쪽으로 후퇴하는 서울 시민을 엄호하는 작전을 수행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 앵지어 소령과 노티 하사는 글로스터셔 연대 소속으로 설마리 임진강 전투 중 적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전쟁 연구가 니콜라 내시 덕분으로 알려진다. DNA 증거는 없었지만 내시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머물며 희생자 문서를 비롯해 지도, 편지 등 모든 자료를 활용해 신원을 되찾았다. 이날 재헌정식에는 전사자들의 가족과 친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앤디 램 해군 준장 등이 참석했다.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영국 무명용사의 신원이 확인돼 영국 국방부가 이름이 새겨진 비석을 헌정하는 묘비 '재헌정식' 행사가 12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송봉근 기자

12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영국 참전용사 묘비 '재헌정식'에 참석한 유가족이 묘비를 바라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12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영국 참전용사 묘비 '재헌정식'에 참석한 유가족이 묘비를 핸드폰에 담고 있다. 송봉근 기자

■ 2024.11.12 오후 1:30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학내 반발 거세 최근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동덕여대 본관 앞에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학생이 검은색 피켓을 들고 줄지어 섰다. 피켓에는 빨간색 글씨로 ‘대학본부는 공학전환 즉시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바닥에는 학교 이름이 적힌 과잠 수백 개가 항의의 뜻으로 놓여 있었다. 지난 11일 기준 공학 전환 반대 및 철회 요구 연대 서명에는 2334명이 참여했다. 졸업생들의 졸업장 반납 시위도 이뤄지고 있다. 총학 관계자는 “주변 여대에서는 동덕여대를 시작으로 여대가 남성들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전국 모든 여대와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학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결정을 비판하며 모든 수업을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상태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남녀공학 전환이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학교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 학생들이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적은 항의 문구가 선명히 남아 있다. 뉴스1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본관 출입문에 학생들이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적은 항의 문구가 가득 붙어 있다. 뉴스1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벗어놓은 학교 점퍼를 앞에 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뉴스1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 학생들이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적은 항의 문구가 선명하다. 뉴스1

■ 2024.11.12 오전 11:30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레이보우 워리어호’ 부산 입항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상징인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855t)’가 12일 부산항 북항 앞 해상에 묘박하고 있다. 2011년부터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길이 57.9m, 높이 54.2m 크기이며, 20여 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피스는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를 통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송봉근 기자

■ 2024.11.12 오전 11:00 '홍시가 좋아'... 박새의 달콤한 만찬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인 12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감나무에서 박새가 홍시를 쪼아먹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5도(평년 10~12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평년 17~19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뉴시스

■ 2024.11.12 오전 10:00 대구 수성구새마을회, 어려운 이웃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2024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서 수성구새마을회 회원들이 김장하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 3천 포기는 관내 어려운 어르신 등 800여 세대에 전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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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오전 9:00 무궁화위성 6A호,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우주로 통신용 위성 ‘무궁화위성 6A호(Koreasat-6A)’가 우주 궤도로 발사됐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KT SAT의 무궁화위성 6A호를 실은 팰컨9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됐다. 팰컨9 로켓 부스터는 발사 후 7분여 만에 분리돼 지상으로 착륙했고, 2단 발사체는 발사 약 35분 만에 위성을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렸다. 무궁화위성 6A호는 궤도 내 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1분기부터 고정 위성 서비스(FSS)와 방송위성서비스(BSS)를 수행한다.

1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에서 무궁화위성 6A호를 싣고 우주로 향하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사진 스페이스X

사진 스페이스X

무궁화위성 6A호는 KT SAT가 2017년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사진은 무궁화위성 6A호를 제작 중인 모습. 사진 KT

■ 2024.11.12 오전 5:00 ‘11회 연속 월드컵 향해’ 축구대표팀, 쿠웨이트서 첫 훈련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워밍업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펼친다. 홍 감독은 “상대가 약체로 불리지만 원정 경기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의 정우영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오세훈, 황인범, 김민재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경기장을 가볍게 걸으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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