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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올 3분기 주력 사업인 AI휴먼(인간형 인공지능)을 비롯해 AI SW(소프트웨어)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11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4% 증가한 24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업손실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42억5300만원) 대비 개선됐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닷 에이아이'(PERSO.ai) 공공 기반 AI 교육사업, AI 기능을 더한 알툴즈 등 AI SW 사업, 자회사 라운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이스트게임즈의 성장이 3분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며 "다만 AI 사업 글로벌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와 포털 사업 부진으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운영 효율화와 자회사들의 고른 영업실적 개선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시장 창출과 지속적 기술 고도화가 요구되는 글로벌 AI SW 산업에서 그로벌 연합 C2PA 가입 및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으로 인한 입지 강화, 신규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비용 최적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내년부터 본격 매출 발생에 기반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글로벌 파이프라인이 강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신규 AI 영상 생성 서비스 출시가 이달 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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