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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수험생들에 무료 입장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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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14일~내달 15일까지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세종수목원, 평창 자생식물원
한국일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수능수험생 대상 수목원 무료 입장 홍보 포스터. 정원관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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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종시의 국립세종수목원, 강원도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 무료 입장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리원은 수능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수목원의 숲속에서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기간에 수험생 본인 명의의 수험표를 지참하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규모 수목원으로 백두산호랑이 뿐아니라 모험의 숲, 덩굴정원 등 다양한 전시원과 '미래를 지키는 사람들:사명' 등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규모의 온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식물의 탄생과 진화라는 주제의 '쥐라기가든'을 전시하고 있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랜덤 응원 캠페인, 뽑기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한국자생식물원은 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로 조성된 자생식물원으로 희귀·특산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무료 전시·관람에 관한 세부내용은 해당 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오랜 기간 수험생활을 한 수험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수목원에서 수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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