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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김해시, 삼계동 옛 백병원 부지에 공동주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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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옛 백병원 부지에 공동주택을 건립하기로 했다.

송홍열 김해시도시관리국장은 11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삼계동 옛 백병원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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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홍열 김해시도시관리국장(가운데)이 11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삼계동 옛 백병원 부지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북부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민간 제안에 대해 변경 결정 고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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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4년간 방치된 해당 부지에 67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을 허용하는 결정이다.

해당 부지는 과거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병원 건립 조건으로 매입했으나, 재정 악화로 장기간 방치되다 2022년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됐다.

개발업체는 올해 2월 김해시에 토지 용도 변경을 제안했고, 김해시는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를 승인했다.

이번 결정에는 다양한 공공기여 내용이 포함됐다. 개발업체는 토지가치 상승분 전액 및 아동전문의원 용도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공개 공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도로 확장에 필요한 부지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송 국장은 "현 상황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대상지의 계획적 개발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공기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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