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밀 6축 관성력 센서 'SCH1633-D01'(제공:한국무라타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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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라타전자(대표이사 미즈노 토시히로, 이하 무라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동기화 기능을 갖춘 고정밀 6축 관성력 센서 'SCH1633-D01'(이하 본 제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위해 AD(자율주행) 및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가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구현을 위해서는 GNSS와 연계된 높은 정밀도의 자기 위치 측정이 필요하다. 또한 보다 고도화된 AD·ADAS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GNSS, 차량 자세, 카메라·LiDAR·Radar 각각 정보 간 발생하는 시간의 오차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관성력 센서에도 시간 동기화 기능이 요구된다.
더불어 UNECE에 의한 헤드라이트 레벨링 규제가 2027년에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서는 고정밀 센서를 차량에 새로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AD·ADAS, 차체 자세, 헤드라이트 레벨링 등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해 차량 전체적으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센서가 필요하다.
이에 무라타는 지금까지 개발해온 3D MEMS 및 시스템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동기화 기능을 갖춘 고정밀 6축 관성력 센서인 본 제품을 개발했다. 본 제품은 GNSS와 연계된 자기 위치 측정, 차체 자세 센싱, 카메라·LiDAR·Radar의 기울기 감지 등에 필요한 관성 신호를 하나의 센서로 제공한다. 차량에 본 제품을 하나만 설치해도 여러 기능에 필요한 고품질 신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제품과 알고리즘을 조합하여 UNECE의 헤드라이트 레벨링 규제에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사의 기존 6DoF MEMS 센서(SCHA600 시리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실시된 실증 실험에서 90% 이상의 자율 주행의 주행 거리에서 사용되었다. 해당 실증 실험에서 얻은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본 제품을 개발했다.
무라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관성력 센서 개발에 힘쓰며 차량용 센서의 소형화 및 고정밀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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