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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를 마친 임현택 회장이 나서고 있다.
'막말' 등으로 논란을 빚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탄핵당했습니다.
임 회장이 강제로 물러남에 따라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의협 대의원회는 오늘(10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불신임안 가결 정족수 150명 이상을 넘긴 170명 찬성으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임 회장은 취임 6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임 회장은 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해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2025학년도 의대증원을 막지 못했고, 간호법 제정도 저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온라인상에서 갈등을 빚으며 후배 의사들의 민심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임 회장이 탄핵당함에 따라 의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며,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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