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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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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의 장외 집회에 대해 "대한민국 건국 이래 특정인의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판결을 막기 위해 진영 전체에 총 동원령을 내리는 이런 장면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재명 (민주당)대표가 본인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형사 판결 선고를 1주일 앞두고 총 동원령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과거에는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원동원을 한 적은 있었지만 지금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한 것이니 차원이 다르다"며 "물론 수사 방해용 인원동원 사례도 민주당이 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도 유죄를 확신하고 있다"며 "만약 무죄가 날 거라고 예상했다면 이런 초유의 극단적인 총 동원령 하지 않겠죠"라고 썼다.
한동훈 대표는 "판사도 사람인지라 이런 극단적인 겁박에는 공포를 느낄 것"이라며 "이런 겁박에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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