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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부산교육 한마당', 교육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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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교육 한마당' 성황리 개막… 학생·학부모·시민이 함께한 교육 체험의 장

아주경제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한 ‘2024 부산교육 한마당’이 6일부터 사흘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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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한 ‘2024 부산교육 한마당’이 6일부터 사흘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라는 야심 찬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부산 교육의 성과와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부산교육청의 정책 홍보대사인 ‘하하’와 부산 학생들이 준비한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했다. 현장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함께해 교육이 어떻게 현장에서 실현되는지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 정책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부산교육 컨퍼런스’, ‘부산교육정책관’, ‘연구학교관’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행사를 구성해 정책 성과를 체계적으로 선보였다.

‘부산교육 컨퍼런스’에서는 학력 향상, 미래 교육, 인성 교육 등 주요 정책을 주제로 다채로운 세미나와 학부모 특강이 이어져 많은 참여자들에게 교육 비전과 목표를 전달했다.

‘부산교육정책관’에서는 16개의 테마관을 운영해 디지털 교육, 학력 증진, 맞춤형 돌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디지털미래교육관에서는 벡스코와 가상공간, 학교 현장을 연결하는 ‘3원 라이브 수업’을 시연해 미래 교육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단순히 정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정책이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체험형으로 선보인 점이다. 디지털미래교실에서는 실시간으로 양방향 수업이 진행돼 관람객들이 실제 수업에 참여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부산형 늘봄관에서는 학습과 돌봄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부산형 늘봄관에서는 학습형과 보살핌 늘봄교실이 운영되며 부모와 아이들이 부산교육의 방향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독서체인지관과 학력체인지관 등 다채로운 테마관이 조성돼, 부산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중앙 무대에서는 부산 학생들이 준비한 오케스트라, 풍물 난타, 댄스, 합창 공연 등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초중학생 400여명이 참여한 ‘독서골든벨’과 아침체인지 활동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져 부산 교육의 역동성을 한껏 느끼게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부산 교육공동체가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부산 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의 교육적 성과와 비전을 함께 나누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부산시교육청의 포부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층 구체화됐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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