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서 각각 선거인단 16명 확보
나머지 경합주 5곳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유세를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11.0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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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합주 7곳 중 2곳에서 우선적으로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압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오전 1시 (한국시간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고 보고 당선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내다봤다.
미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달성하는 자가 승리하는 구조인데, NYT는 현시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6명,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32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선 경합주인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며 각각 선거인단 16명씩을 확보했다.
조지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8%, 해리스 부통령은 48.3%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9%, 해리스 부통령은 47.7%이다.
다른 경합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시점 위스콘신주에서 개표가 88%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51.2%로, 해리스 부통령(47.1%)보다 3.9%포인트(p)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93%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51.1%, 해리스 부통령은 47.8%, 개표가 70% 진행된 네바다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0%, 해리스 부통령은 47.4%다.
미시간주에서도 개표가 64%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52.3%로, 해리스 부통령(45.9%)과 격차가 6.4%p까지 벌어진 상태다.
애리조나주에서는 개표가 52%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9%, 해리스 부통령이 49.2%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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