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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7만4000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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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가능성 점쳐지면서 상승세

아주경제

[그래픽=D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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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은 한때 약 7만4900달러까지 치솟아 7만5000달러 고지를 넘보기도 했다.

6일 오후 2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47% 급등한 7만4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도 거래가가 1억22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3월 기록된 사상 최고가 7만38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 대선 개표 초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앞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경합주 7곳 중 3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곳에서 앞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득표율 52.2%로 해리스 부통령(46.4%)을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를 제외한 곳에서 19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112명을 확보하는 데 그친 해리스 부통령보다 앞선 수치다.

한편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가상자산들도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6.30% 올랐으며, 일론 머스크가 지원하는 도지코인은 24.44% 급등했다.

아주경제=정윤영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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