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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트럼프 101명 vs 해리스 71명"··· 미국 대선 개표 초반 선거인단 확보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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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선거 개표 사이트 집계

270명 선거인단 확보하면 승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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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실시된 2024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텃밭인 플로리다 등 9개 주(州)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경쟁 후보인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한 매사추세츠 등 5개주 승리가 예상됐다.

이날 AP통신은 개표가 진행 중인 14개 주의 승패와 관련해 이 같은 예측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비롯해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오클라호마,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인디애나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 주는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버몬트 등 5개 주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AP통신이 선거 개표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집계해 공개하고 있는 유력한 선거인단 확보 수는 한국 시간 오전 10시 40분 기준 트럼프 후보 10개 주의 101명, 해리스 후보 8개 주 71명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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