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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부킹닷컴, 자사 프로그램 개편•••지속 가능 숙소 만드는 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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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부킹닷컴, 숙소 파트너 위해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새롭게 개편 / 사진=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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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이 자사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부킹닷컴은 자사 협력 숙박시설이 외부 기관 인증을 더 효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외부 이해관계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설망인 엑스트라넷에서 제공한다. 여기에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비코즈(BeCause)와 손잡고 협력사와 인증 제공업체 간 정보 공유도 지원한다.

지난 2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이 프로그램으로 먼저 일부 외부 기관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협력 숙박시설이 설문으로 답변한 숙소 특징, 지속가능성 노력 등 정보에 기반한 맞춤 해법과 개선점 등을 제공한다. 이후 협력 숙박시설에서 외부 기관 인증을 획득하면 해당 사실이 부킹닷컴 플랫폼에 올라온다.

여행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필터 기능으로 인증을 획득한 숙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현재까지 1만 8000개 이상에 달하는 숙소가 외부 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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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숙소 파트너 위해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새롭게 개편 / 사진=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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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은 부킹닷컴 협력 숙박시설이 가진 지속가능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파트너의 63%가 본인의 지역에서 취득할 수 있는 외부 기관 인증의 유형을 알고 싶다고 답했다. 75%는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관련 조치와 관련한 정보를 알아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파트너의 약 4분의 1인 24%는 외부 기관으로부터 받는 인증 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우려를 표했다. 부킹닷컴은 이러한 의견을 수용해 인증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거나 할인 등을 제공하며 인증 단체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다니엘 드실바(Danielle D‘Silva) 부킹닷컴의 지속가능성 부문 책임자는 “여행객의 83%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협력 숙박시설이 더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빠르게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킹닷컴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전체 숙소의 수와 외부 기관 인증을 받은 숙소의 수 사이 간극을 좁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킹닷컴은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UN 관광청(UN Tourism), 트래벌리스트(Travalyst)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다방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개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위한 책자’ 등을 비롯해 UN관광청과 함께 마련한 관련 온라인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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