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도우. 한도우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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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적발 사실이 알려진 배우 한도우가 이를 뒤늦게 사과했다.
한도우는 최근 SNS에 장문의 자필 입장문을 올리고 "저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저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드릴 용기를 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고 뒤늦은 사과의 이유를 설명했다.
2020년 대마초 흡연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라며 "지난날 했던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다.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 이러한 부족함이 오늘날 저의 가장 큰 후회로 남아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동료 배우들, 전 소속사 식구들, 함께 했던 제작진에게 사과하면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은 동원해도 이 잘못을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다. 이번 일을 통해 저는 저 자신을 다시 한번 깊이 돌아보고 반성하겠다. 앞으로 어떤 일에도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살아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한도우는 지난 2020년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적발된 이후 검찰에서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자숙 없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이 같은 사실이 지난달 23일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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