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6 (수)

"민간 혁신 역량·정부 전략 지원 함께할 때 AI 시대 꽃 피울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K AI 서밋 2024 '국가 AI 전략' 세션 진행
'AI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 주제로 대담
민관 전문가 25인으로 진행된 전날 '국가 AI 전략 세미나' 연장선

머니투데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 AI 전략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 그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둘째날 프로그램으로 '국가 AI 전략' 세션을 진행한다. 세션에서는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대한민국의 AI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염 총장은 "향후 AI G3 도약을 위해 정부와 기업, 민간이 원 팀(One Team)으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국가AI위원회 민간 위원들이 참석하는 패널 토의도 45분간 진행된다. 염 총장이 사회를 맡는 가운데 오혜연 KAIST(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AI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대담할 예정이다.

앞서 SK 그룹의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행사 첫날 개회사에서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AI(인공지능) 환경에서 대한민국의 AI 플레이어들이 가까운 미래에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의 AI 전략과 비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민간의 혁신적 역량과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함께 갈 때 비로소 AI 시대가 꽃을 피우고 우리 사회가 이 혜택을 온전히 향유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월26일 대통령직속 국가AI위원회를 출범하고 2027년까지 AI 분야에서 미국·중국에 이은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관련해 정부는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2027년까지 65조원 규모의 민간 AI 분야 투자 △2030년까지 산업분야 AI 도입률 70% 달성 △글로벌 AI 거버넌스 주도 등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