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병 '골괴사'와 허리디스크 앓아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추모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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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10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던 민간인 잠수사 한재명 씨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49세.
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한 씨는 지난 9월 이라크 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사정으로 시신은 지난 2일 국내로 운구됐다.
한 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소식을 듣고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약 두 달간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후 그는 뼈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뼈조직이 죽어가는 잠수병인 골괴사와 허리 디스크를 앓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씨의 빈소는 경기 화성시 함백산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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