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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8년간이나…서울대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60대 노숙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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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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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건물 외벽을 타고 연구실 등에 침입해 현금 200만원 상당을 훔친 노숙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60대 남성 노숙인 ㄱ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ㄱ씨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대 건물 외벽 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연구실, 교수실, 사무실 등에 9차례 침입해 현금 21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쪽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분석해 ㄱ씨를 검거했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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