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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급락세···한때 7만달러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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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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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세···한때 7만 달러도 붕괴

1일 글로벌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3% 빠진 7만2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9일 7만3000달러 선을 넘으며 올해 3월 중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듯했으나, 전날 저녁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새벽 한때 6만9700달러까지 빠지기도 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낙폭을 키우면서 현재 5.58% 빠진 2513달러를 기록 중이다.

가상자산 시세가 일제히 하락한 데에는 먼저 글로벌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6% 빠졌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3%를 넘어서는 등 급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약해졌다는 점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같은 시간 비트코인이 7만1103달러(약 98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2% 수준이다.
빗썸, 가상자산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모션 실시

빗썸이 타 거래소 이용자들을 위한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초 지원금 수령 시점부터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국내 타 거래소의 3개월 월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 이상인 이용자 가운데, 생애 최초 신규 가입 회원 혹은 신청일 기준 직전 1년간 거래내역이 없는 회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동 지원금은 세 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타 거래소의 거래내역이 인증 완료되면 ‘당일 지원금’이 지원된다. 타 거래소에서 3개월 월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 이상인 회원은 최소 100만원부터 거래대금 액수에 따라 최대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원금으로 먼저 받을 수 있다.

당일 지원금 외에 매월 지원되는 ‘연간 지원금’도 있다. 연간 지원금은 타 거래소에서의 월평균 거래금액에 따라 산정되며, 매월 최대 1억원씩, 연간 최대 1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지원금은 인증한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의 50% 이상 거래했을 경우 수령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빗썸에서의 가상자산 거래 수익률에 따라 ‘수익 축하금’도 제공한다. 수익 축하금 산정·지원은 매월 이뤄지며 연 최대 1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까지 수령 가능하다. 단, 연간 지원금·수익 축하금은 인증한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이 10억원 이상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두나무, 11월 13일 가상자산 학술 행사 'D-CON' 개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11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디지털자산 컨퍼런스(디콘)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디콘은 가상자산을 연구하는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 행사는 11월 14일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가상자산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고 그 경제적 효과는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토의에는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융합전공 교수,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 번째 세션은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갈라, 새 갈라체인 백서 발표

갈라게임즈를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가 자사 블록체인 네트워크 ‘갈라체인(Galachain)’의 새로운 탈중앙화 백서를 발표했다.

새로 발표된 백서에는 리눅스 재단 탈중앙화 신탁과 협력해 갈라체인이 네트워크의 보안과 확장성, 유연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겼다.

갈라체인은 현재 갈라게임즈, 갈라뮤직, 갈라필름 등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분산화를 거친 갈라체인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개발자와 기업, 혁신가들이 금융, 의료, 공급망 관리 등 모든 산업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갈라는 갈라체인의 성능을 저하하지 않으면서 분산형 네트워크 거버넌스의 이점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방안으로 △래프트(Raft)에서 BFT 합의 알고리즘으로 전환 △글로벌 네트워크 분산화 △갈라 파운더스 노드와의 통합 △갈라체인 개선 제안(GIP)을 제시했다.

래프트 합의 메커니즘에서 보다 분산화된 BFT 합의 알고리즘으로 전환해 갈라체인의 내결함성과 보안을 크게 개선하고, 네트워크 접근 방식을 향상해 지연 시간을 낮추고 데이터 가용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더하여 기존 4만개 이상의 갈라 파운더스 노드를 활용해 분산형 아키텍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커뮤니티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해 구성원과의 소통, 의사결정 과정 등을 투명하게 하여 신뢰도를 향상시킨다.

갈라는 하이퍼레저·리눅스 재단과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개방형 협업을 통해 지속해서 갈라체인을 개선하고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박성준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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