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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엘리트 대학생을 AI·로봇 강사로.. 도로, "이타적 교육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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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강사요? 대학생이 교육을 잘할 수 있을까요."

김진한 도로 대표는 이 같은 의문에 "'도로'의 대학생 강사들은 다르다"라고 말한다. 도로(DORO)는 'Do with Robot'의 줄임말로, △로봇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하며 대학생 강사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 모델을 펼치는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선발부터 강의 진행, 다음 강의 매칭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순 대학생이 아닌 선발을 통해 전문화된 공대 및 교육대학 엘리트들이 함께하며, 특히 '이타적인 성향'의 대학생 강사로 차별화한 교육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도로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으로 양성된 교육자"라며 "실제로 도로의 고객인 학교 교사 및 지자체 담당자들이 교육 품질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로는 △공학, 교육학 전공 대학생을 전문 강사로 육성하는 '도로쌤(DORO SSAEM) 시스템' △과학과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1박 2일 캠프 '도로랜드'(DOROLAND) △1:1 디지털 영재교육 '샤크'(SHARK) 등의 프로그램을 갖췄다. 이에 따른 성과도 눈에 띈다. 2023~2024년 교육부의 '디지털새싹 및 SW동행' 사업에 참여해 높은 교육 만족도를 달성했다. 한양대학교 로봇공학 연구실과 협업해 개발한 'DOROLAND'는 2024년 국립중앙과학관 캠프로 활용됐다. 'SHARK'는 '2024 안산 스타트업 청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교육 모델로, 오는 2025년 1월 출시 예정이다.

그는 "도로는 모르면 무섭고 알면 즐겁다' 라는 슬로건을 가진 회사"라며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도전을 돕기 위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교육 기업 및 공학 기반의 인재 양성 회사로 도약해 두려움 없이 기술을 배우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로는 청년창업꿈터 입주기업이다. 청년창업꿈터는 서울시 청년 창업가들에게 업무와 주거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창업자들이 사업에 집중하고 입주기업들 간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7기 입주기업이 선발돼 활동 중이다.

머니투데이

김진한 도로 대표/사진제공=청년창업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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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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