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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가자지구 북부 이스라엘 공습 사망자 60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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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재집결하는 하마스 거점 겨냥 공격 계속

뉴시스

[누세라트(가자지구)=AP/뉴시스]가자지구 누세라트에서 지난 5월14일 유엔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과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UNRWA 운영 학교를 둘러보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북부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0명으로 늘어났다고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가 29일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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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르 알-발라(가자지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북부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0명으로 늘어났다고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가 29일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앞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대피하고 있던 5층짜리 건물을 공격해 최소 34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말했었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 국경 인근 북부 베이트 라히야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20명이 추가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북부에서 3주 넘게 대규모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즉각적인 논평은 내지 않고 있지만 현지에서 재집결 하마스 무장세력의 거점들을 겨냥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의회는 28일(현지시각)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원조 제공자인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한 유엔 난민구호기구(UNRWA)가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두 가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UNRWA에 잠입해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지금도 부족한 가지지구로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더욱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UNRWA 활동 금지를 거세게 비난하며, 즉각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대부분 민간인인 이스라엘인 1200여명이 사망하고 250여명이 납치되면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으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4만3000여명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밝혔다. 또 230만 가지지구 인구의 약 90%가 그들의 집에서 쫓겨났다.

하마스에 사로잡힌 인질들 중 아직도 100여명이 풀려나지 못했는데, 이 중 3분의 1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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