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업소 폭로' 율희, 이혼 억울함 풀자 SNS 응원 쇄도

[최은주 기자]

율희 최민환 이혼(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사생활 폭로에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율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율희의 집'에 1년여 만에 영상을 게재했다. '제목 없음'으로 올라온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은 이혼 후 '아이들을 버렸다'는 취지의 악플 세례를 받은 내용에 대해 반박했고, 이혼의 원인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성매매였다는 주장에 근거가 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에는 최민환이 지인에게 "놀러 가고 싶다. OOO은 아가씨 없대요"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율희는 또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지거나, 술 취해서 제 가슴에 돈을 꽂는 일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시부모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 술 마셔서 애정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며 "퍼즐이 맞춰지니 이건 못 고치는구나 생각했고 어디다 얘기할 데도 없었다"고 했다.

폭로 이후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민환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뒀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최근 최민환은 자녀들을 데리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한편 이같은 폭로 이후 율희의 인스타그램에는 "율희야 여기 댓글이랑 맘카페 더쿠 싹 다 고소해! 항상 응원해!!!", "업소웨이팅 하는 남자랑 이혼한건 진짜 너무 잘하신거에요", "율희님 악플 단 사람들 다 고소하세요. 여러분 율희의집에 올라온 최근 영상 봐주세요. 거기에 진실이 다 있어요", "대체 양육권포기가 왜 애들을 버린게 되는거지 이렇든 저렇든 애들생각 제일 많이하는건 부모일텐데"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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