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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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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넥슨 아이콘 매치에 360만명 시선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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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축구선수들 서울에 모여 경기 펼쳐
6만4천명 관중 환호성…"게임·축구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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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축구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펼치는 '아이콘 매치'./그래픽=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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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축구선수들의 등장을 보면서 믿기지 않을 정도였고, 이들의 대결을 직관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전세계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모여 경합하는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지난 20일 서울 월드컵상암경기장에서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로 축구팬들의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전야제 성격의 이벤트 매치는 게임을 연계한 오프닝과 1대1·파워 대결,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다음날인 20일 열린 메인 매치에는 레전드급 선수들이 나와 경기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6만4210명의 관중이 몰렸다.

넥슨에 따르면 양일간 누적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는 360만명에 달했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7만명을 기록했다. MBC의 TV 중계 시청률도 3.5%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유니폼과 머플러 등 아이콘 매치 브랜딩 굿즈 전량은 매진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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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유나이티드의 우승 세리모니./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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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매치에서는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한 실드 유나이티드의 주장 퍼디난드가 흰색 곤룡포를 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한 실드 유나이티드 이름으로 푸르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티켓 수익의 일부 금액인 1억원을 기부했다.

다음날 열린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11대11 축구 경기는 대한민국 레전드 차범근이 아이콘 매치 우승 트로피를 들고 나오며 시작됐다.

야야 투레의 선제골과 김병지 골키퍼가 멀리 나와 있는 틈을 노린 세이도르프의 장거리 골로 전반전부터 앞서 나간 실드 유나이티드가 최종 스코어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FC 스피어는 후반전에 코치 박지성이 깜짝 등장해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가 그라운드를 밟을 때 경기장에는 박지성의 응원가였던 '위송빠레'를 부르는 팬들의 목소리가 울려 펴지며 감동적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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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가 등장하고 있다./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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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적 스포츠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전세계 최초의 규모로 기획한 이번 아이콘 매치는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한 전례 없던 축구 이벤트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넘쳤다.

이벤트 매치에선 FC 온라인 게임에서 나오는 카드팩 오프닝 연출을 실제로 구현해 관중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메인 매치에는 양팀의 공격 방향과 선축 우선권을 정하는 코인 토스 진행자로 넥슨 박정무 FC그룹장이 등장했다. 아이콘 매치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제작된 코인에는 '세상에없던매치킥오프' 문구를 담은 게임 쿠폰도 삽입해 보는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 FC 온라인의 배경음악을 부른 밴드들도 양일 간 진행된 축하 공연에 등장했다.

메인 매치를 직관한 한 관중은 "초등학생 때부터 새벽에 TV 중계를 통해 보면서 동경해왔던 레전드 선수들이 한 번에 모여 실제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을 보니 꿈만 같았다"며 "여운이 남아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경기장에 남아있었다"고 전했다.

넥슨 FC 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는 상상과 게임에서만 가능했던 전세계 레전드 선수들의 축구 경기를 선보이며 게임 유저와 축구팬분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축구와 게임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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