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군기지 냉동창고서 화재...샌드위치 패널 '진화 어려움'

[김영규 기자]

화재, 소방, 큰불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국제뉴스DB)

24일 오후 6시 30분 경 부산 범일동 주한미군기지 '55보급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큰 불길은 13시간 만에 잡혔다.

소방당국은 한때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2단계까지 격상했던 대응단계를 25일 오전 7시 30분 경 모두 해제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불이 난 곳은 55보급창 안에 있는 냉동 창고였는데, 면적이 크고 불이 번지기 쉬운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업자들이 배관 공사를 마치고 철수한 뒤 불이 났고 인접 건물로 불이 번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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