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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문경 숙원사업 단산터널 2028년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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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문경시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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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를 가로지르는 단산터널 개설공사가 8년만에 재개된다.

문경시는 단산터널 건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산터널은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 사이의 해발 956m 높이 단산을 뚫어 두 읍면을 연결하는 도로를 만드는 사업으로 길이 1.98km에 달한다. 사업비 130억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단산터널은 지난 2016년 진입도로 공사 이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중단됐으나, 최근 국비 110억원을 확보하며 공사를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문경시는 단산터널이 개통되면 당포리와 석봉리 사이를 잇는 국도 길이가 50km에서 2~4km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읍과 산북면은 물론 경북 안동·예천의 도청신도시까지 통행시간과 운행비 등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새재, 김용사·경천호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관광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역 숙원 사업인 단산터널을 신속히 개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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