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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세오, 로봇 사업 부문 분할해 '세오로보틱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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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대표 이형각·김호군)가 로봇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세오로보틱스(대표 김호군)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외부 투자유치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업체에 따르면 세오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 'ARVO'(아르보) 시리즈를 개발한 기업이다. 'ARVO S3'는 비주얼 슬램(Visual SLAM) 방식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으로, 화재 초동 대응이 가능하다.

또 자율주행을 위한 지도 제작, 실시간 위치추적, 최적 경로 분석, 동적 장애물 회피 등의 기술을 탑재했다. 야간영상 촬영 기능을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실시간 원격 감시가 가능하다. 회사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비접촉식 무선 충전을 적용,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세오로보틱스의 로봇은 학교, 공공기관, 대형시설, 기업체 등에서 쓰이고 있다. 회사는 '모두의 안전을 위한, 사람을 위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범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세오로보틱스는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내·외 자율주행 방범 서비스 로봇과 특수시설용 순찰 보안 로봇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새로운 로봇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호군 세오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로봇 시장을 공략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세오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 '아르보'/사진제공=세오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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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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