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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트럼프, '해리스 지원 사격' 나선 오바마 맹공…"진짜 멍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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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보인다","지친 것 같다"며 '고령리스크' 패러디

24일 조지아주 찾아 해리스와 함께 유세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5일 (현지시간)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거행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국장에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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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최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 유세에 나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오바마를 언급하며 "지난 며칠 동안 그의 선거운동을 지켜봤는데 진짜 멍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오바마가 "얼마나 분열자 같냐"며 "그는 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어 2016년 경선 당시 오바마가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원하러 나왔다가 트럼프에게 패배한 사실을 언급했다.

또 "민주당이 유세에 오바마를 데리고 나오는 이유는 그가 하고 싶어 하지도 않아서"라며 "좀 더 늙어 보이지 않냐. 그는 지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해리스가 78세인 트럼프의 고령리스크를 공략한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는 지난 19일 "이제 그(트럼프)는 토론을 피하고 피로 때문에 인터뷰를 취소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바마는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바마는 지금까지 네바다주, 펜실베이니아주,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해리스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날에는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를 찾았다. 24일에는 조지아주에서 해리스와 함께 출격한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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