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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베이루트 병원 인근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4명 사망, 2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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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헤즈볼라 겨냥 작전 확대…국제공항 활주로 근처도 타격

연합뉴스

이스라엘 공습으로 불길 솟는 베이루트 남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1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병원 인근에서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베이루트 남부의 라픽 하리리 대학 병원 입구 쪽이 공습을 받았다. 로이터는 병원의 주차장이 폭격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최근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금융 거점을 공격하며 이들의 '돈줄'을 죄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자금을 보관하는 벙커가 있는 곳으로 베이루트 남부의 알사헬 병원을 지목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라픽 하리리 대학 병원 공격과 관련해선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베이루트 국제공항 인근도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레바논 안보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이 국제공항의 주 활주로 근처를 타격하면서 자국 항공사가 활주로를 변경해야 했다고 AFP 통신에 전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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