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산둥성 둥잉의 황허 삼각주가 철새들의 연례 성수기를 맞이했다. 이 특별한 현상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2일부터 '황허를 따라 바다를 만나다(Meeting the Sea Along the Yellow River)'라는 주제로 국제 조류 관찰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황허 삼각주의 중심 도시 둥잉에는 황허 삼각주 국립자연보호구(Yellow River Delta National Nature Reserve)가 있다. 이 보호구역은 중국의 따뜻한 온대 지역에서 가장 온전한 습지 생태계를 자랑하며, 철새에게 중요한 월동지, 이동 중간 기착지, 휴식지를 제공하고 중요한 서식지 역할을 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조류 관찰에만 그치지 않으며, 황허 하구와 철새를 국제기구 및 학자들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가교로 활용하겠다는 둥잉의 의지를 반영한다. 둥잉시는 생태, 문화, 관광, 무역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고 국가 황허 전략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EAAFP)의 제니퍼 조지(Jennifer George)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간대 습지 시스템의 일부인 황허 삼각주는 조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 및 일반적으로 표면 아래에서 볼 수 없는 수백 종의 저서생물이 가득하다"며 "거대한 생태학적 다양성 덕분에 수백만 마리의 새들이 습지 시스템의 건강과 안녕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둥잉은 생태 보존과 친환경 개발을 우선시했다. 황허 하구 국립공원을 발전시키고 생태 복원 프로젝트를 시행함으로써 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태학적으로 아름다운 도시로 부상했다.
도시의 문화 및 관광 활동도 번성했다. 올해만 해도 음악 축제와 야시장 등 7000건 이상의 행사가 개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 소셜 미디어의 둥잉 문화 관광 계정은 3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여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여행지로서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 행사는 황허 하구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태 보존 캠페인, 습지 보호에 대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이니셔티브를 통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한데 모았다.
새로운 자신감과 개방성으로 황허 삼각주는 전 세계를 따뜻하게 환영한다. 강과 바다가 합류하는 곳, 무수한 새들의 비행, 이 지역의 자연적 조화의 상징으로, 생명력과 더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
출처: chinadaily.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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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RN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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