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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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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 44분에 4천원… 영화 ‘4분 44초’ 내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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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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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4000원, 상영 시간은 44분인 영화 ‘4분 44초′(감독 박종균)가 내달 1일 개봉한다.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길이가 짧은 ‘숏폼’ 콘텐츠를 즐기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흐름을 반영한 작품이다.

‘4분 44초’는 가상의 북촌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공포 영화로, 입주민이 원인 모를 이유로 잇따라 사라지는 미스터리를 4분 44초짜리 에피소드 8편에 담았다. 공포 영화라 숫자 4를 앞세워 만들었으며, 엔딩 크레디트를 포함해 총 상영 시간을 44분에 맞췄다.

출연진도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을 내세웠다. 걸그룹 러블리즈의 유지애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204호, 보이그룹 샤이니의 이진기가 층간 소음에 괴로워하는 704호 주민으로 나온다. 이외에도 인피니트 이성열, 여자친구 김소원 등이 출연한다. 배우 장영남은 부동산 중개인 역으로 무게 중심을 잡는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4분 44초’ 예고편은 공개 이틀 만에 100만회가 조회됐다”며 “짧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대중의 취향과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신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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