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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국방과 무기

‘평양 무인기 침투’ 논란 속, 육·해·공·해병대 총출동 ‘호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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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육군 8기동사단 장병들이 케이투(K2)전차를 수송 열차에 적재 후 고정시키고 있다. 이날 8기동사단은 2024 호국훈련을 앞두고 케이투 전차와 케이(K)21 장갑차, 케이나인(K9) 자주포 등 궤도장비를 철도를 통해 훈련지역 전개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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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 동안 연례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호국훈련은 합참이 주관하는 대규모 연례 야외기동훈련이다. 육·해·공·해병대가 실기동훈련을 통해 실전성과 합동성을 강화하는 목적의 훈련이다.



호국훈련은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체해 1996년부터 시작된 한국군 훈련이다. 북한은 호국훈련이 대규모 한·미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신하는 ‘북침 전쟁연습’이라며 반발해 왔다. 북한은 호국훈련 기간(11월22~30일)이던 2010년 11월23일 한국에 전통문을 보내 연평도 해병대의 포격 훈련을 중단하라고 요구했고, 그날 오후 연평도 포격을 했다.



최근 북한이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로 반발하고 있는 만큼, 호국훈련에 맞춰 추가적인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합참은 이날 자료를 내어 “최근 전쟁양상과 연계한 ‘적 예상 도발·공격 양상’을 고려해 실전적 상황을 조성하고, 지·해·공의 다양한 영역에서 합동전력을 통합 운용해 합동성과 실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호국훈련에 참가하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병력 및 장비 규모는 작년 대비 확대됐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주한미군 전력도 참가한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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