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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홍명보호, 이라크 3대 2 제압, 이재성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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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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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


'젊은 피'로 공격진을 새로 단장한 홍명보호가 서아시아의 강호 이라크에 다득점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에 터진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후반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골을 엮어 이라크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21세 배준호(스토크시티)와 23세 오현규가 각각 두 경기 연속으로 도움과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한국은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아 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월드컵 예선 첫 패배를 당한 2위(승점 7) 이라크와 격차는 승점 3차로 벌어졌습니다.

한국은 전반 41분에야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오세훈은 왼쪽에서 배준호가 내준 패스를 정면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세훈이 4경기 만에 넣은 A매치 데뷔골이었습니다.

배준호는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후세인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홍 감독은 후반 14분 오세훈과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헹크)와 문선민(전북)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습니다.

이 교체 카드가 제대로 먹혀들었습니다.

후반 29분 배준호가 왼쪽에서 넘기려 한 컷백이 수비에 막히자 이재성이 다시금 컷백을 시도했고, 이를 문전에서 도사리던 오현규가 왼발로 마무리해 2대 1을 만들었습니다.

홍명보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38분 이재성의 헤더 득점으로 2점 차로 앞서나갔습니다.

왼쪽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후반 50분 자심의 크로스에 이은 이브라힘 바예시의 헤더에 한 점을 내주며 경기를 마쳤고, 누구보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이재성의 헤더 득점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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